[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기자 = 울산 동구는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동안 구청 광장에서 울산대학교병원, 7765부대 2대대,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구보건소 등 7개 기관 및 단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무기 공격으로 인한 전시 집단 감염병 발생에 따른 환자대응조치 훈련으로써, 재난관리책임기관, 긴급구조기관 및 지원기관·단체의 생물무기에 대한 재난대처능력 향상과 공조체제 확립을 통하여 대응능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적이 구청 현관에 생물무기를 투척한 뒤 염포산으로 도주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훈련 참여자들은 생물무기에 감염된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사고 현장을 통제해 오염물질을 제거한 뒤 오염물질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메르스 사태로 미루어 볼 때, 감염병의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집단 감염병에 대한 행동 요령을 숙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에 맞는 훈련을 추진해 나간다면 유사시에도 즉각적인 대응 및 복구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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