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4일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내덕동 청주농업고등학교 후문 도로에서 상당경찰서, 교통안전공단 합동으로 불법차량 합동단속을 시행하여 모두 6대를 적발했다.

6일 사업소에 따르면 이날 단속에서는 불법 구조변경, 안전기준 위반, 자동차 등록번호판 부착 상태 등을 중점 단속했다.

단속 결과 고광도가스방전식램프(HID)로 불법 구조변경한 차량 5대와 안전기준에 맞지 않는 등화장치를 설치한 차량 1대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불법 구조변경 차량 5대의 경우 관할 경찰에 고발조치하고 안전기준 위반 차량 1대에 대해서는 3만원의 과태료 부과 후 임시검사명령하여 15일 내에 이행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올들어 자체 단속 및 경찰·교통안전공단과의 합동 단속을 통해 불법 구조변경 등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한 차량 239대를 적발한 바 있다.

시 검사담당은 “연말을 맞아 경찰 음주운전 단속과 병행하여 불법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차량 구조변경시 사전에 불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