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기자 =울산 동구 권명호 구청장은 21일 오후 3시 울산대학교 경영관에서 '중견관리자 양성과정'을 수강중인 울산지역 6급 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누구에게나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도 시기가 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권명호 구청장은 이날 특강에서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개통으로 또다른 발전의 계기를 맞은 구의 역사와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며 관광도시이자 교통중심지로서의 동구발전의 비전을 밝혔다.
또, 평소 소신인 '진정성 있는 생활정치'와 '진심있는 행정'을 피력하면서 "민생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하기 위해는 사회변화에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며 '길을 가다가 돌을 만났을때, 어리석은 자는 걸림돌이라고 말하고 현명한 자는 디딤돌이라고 말한다'는 말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경영서적 등을 통해 소개된 다양한 리더십 이론을 언급하며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영문학과 출신인 권명호 구청장은 "문학과 정치는 '이로우면서도 즐겁게 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지금 하는 일에 남들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더라도 시간과 노력과 인내로 정성을 다하게 되면 시기는 반드시 찾아온다. 이 시기를 잘 만나기 위해서는 마냥 주어진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남보다 많은 투자, 성찰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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