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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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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추진
  • 강주희
  • 승인 2015.08.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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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전북 전주시가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지도·감독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청결한 주거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는 지난 21일 ‘Clean-Up 전주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주시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 평가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평가위원회는 올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대한 평가를 대행업체 평가 용역을 추진하고 주민·시민단체·전문가로 시민평가단 구성, 평가지표 조정 및 청소담당자 의견 반영 등을 통해 예년보다 더욱 내실 있는 평가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청소대행업체 평가는 주민만족도 평가 40점, 평가단 현장평가 40점, 실적 서류평가 20점으로 나누어 실시하고, 지역주민·시민단체 및 평가전문가로 총 12명의 시민평가단을 구성해 객관성과 전문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주민만족도 평가는 청소 서비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설문을 통해 조사하고, 문항별 5구간으로 설문을 설계해 주민들의 정확한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문대상은 20세 이상 성인 남·녀 3000여명으로 시민평가단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일대일 대면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현장평가는 다른 평가에서 놓치기 쉬운 수거 후 주택 및 상가 지역의 청결상태, 청소차량, 차고지의 청결성과 내실정도를 현장평가와 사업장 평가로 나누어 평가하며, 시민평가단이 14개 청소대행업체 청소현장을 직접 방문·평가하게 된다.

이밖에 실적서류평가는 대행업체의 인력과 장비, 안전관리 등 서비스 생산기반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평가하며, 업체 제출 서류와 더불어 현장 확인을 병행하고 시·구·동 청소담당자 및 업체 소속 미화원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대행업체 평가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청소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평가를 통해 업체간 경쟁이 유도되고 주민 편익이 향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청결한 전주 조성을 위해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내 집 앞 쓸기, 규격봉투를 사용한 쓰레기 배출 등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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