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날씨]태풍 '고니' 큰 피해없이 오전중 제주 벗어나
상태바
[날씨]태풍 '고니' 큰 피해없이 오전중 제주 벗어나
  • 양희정
  • 승인 2015.08.25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동양뉴스통신] 양희정기자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간접 영향권에 든 제주도 전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큰 피해없이 오전 중에 제주도를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는 고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낮부터 점차 그치겠다.

특히 태풍 고니의 간접 영향으로 산간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25일 오전 9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진달래밭 176mm 비가 내렸고, 윗세오름 175.5mm, 어리목 119.5mm, 성판악 112.5mm 강우량을 보였다.

또 제주시 아라동에 100mm 넘는 비가 내렸고, 제주시 41,1mm, 서귀포 33.7mm, 성산 48.5mm, 고산 6.1mm 비가 내렸다.

밤사이 바람도 강하게 불어 가파도에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4.1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제주국제공항의 국내·국제선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면서 목포 등 제주기점 4개 항로의 여객선과 모슬포, 마라도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제주도 재난 안전대책본부는 24일 오후 6시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나 오전 9시 현재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태풍 피해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재난 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전까지는 태풍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보여지므로,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기상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고니는 25일 오후 동해상으로 진출한 뒤 48시간 이내에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