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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앞바다서 맹독성 바다뱀 잠혀…'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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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앞바다서 맹독성 바다뱀 잠혀…'주의 요구'
  • 양희정
  • 승인 2015.08.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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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양희정기자 =제주 서귀포 앞 바다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열대 맹독성 바다뱀이 잡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서귀포시 강정동 앞 바다에서 한치잡이에 나섰던 어선에 의해 포획됐다고 밝혔다.

이날 잡힌 맹독성 바다뱀은 몸과 머리는 뱀을 닮았지만, 꼬리는 장어처럼 넓적하게 퍼져 있었고 관계자는 전했다.

바다뱀은 코브라 독보다 몇 배나 강한 독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조업하는 어민들이나 스쿠버다이버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바다뱀은 주로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 난류를 따라 바닷물 온도가 올라간 제주 연안에 유입된 것으로 보는 한편 어떤 경로로 제주 연안까지 들어왔는지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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