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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인도 한국문화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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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인도 한국문화원 개원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12.10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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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문화 교류 새 장을 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3국을 순방해 인도 한국문화원을 개원한다고 10일 전했다.
 
문화부는 아울러 2012 한국-중국 수교 20주년 및 2012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문화행사 참가 등 국제문화교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13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서남아 지역 최초로 한국문화원을 개원한다.
 
인도는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인더스 문명과 불교와 힌두교 등의 발상지로서 인류의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맛살라, 시바상, 인크레더블 인디아 등 다양성과 잠재력을 가진 나라이다.

뉴델리 중심부 링로드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총 1,826㎡)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한글교실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음악 강습실, 한국 소개 영상물이 상시 방영되는 시청각실, 다양한 전시실, 다목적 홀, 그리고 태권도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개원 행사는 13일 최광식 장관, 찬드레쉬 쿠마리 카토크 인도 문화부 장관, 이준규 주인도 대사 등 한국과 인도 주요 인사와 우리 교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진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도 미술과 한국 미술과의 만남을 설치미술로 구현한 장에서 열리게 된다.

서남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원되는 인도 한국문화원은 우리 정부가 1979년 동경과 뉴욕에 문화원을 처음 설치한 이래 24번째로 설치되는 문화원이다.

인도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부대를 파견, 1973년 양국 간 정식으로 국교를 체결했다.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역사와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상설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한글과 한식 교육 등 우리 문화 전반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인도 내 케이 팝 동호회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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