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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실종자 전방위 수색…추가발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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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실종자 전방위 수색…추가발견 없어
  • 양희정
  • 승인 2015.09.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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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양희정기자 =돌고래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8일 새벽까지 이어졌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8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경비함정 25척과 해군함정 7척, 관공선 3척, 항공기 4대 등이 총동원돼 조명탄과 경비함정 조명 등을 이용해 야간시간에도 실종자 수색을 전방위적으로 펼쳐졌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해 안타까움만 더했다.

또 해경은 양식장 인근과 연안해역 등에 중앙해양특수구조대 등 전문 잠수사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해경은 제주도에 선체 인양을 요청함에 따라 조만간 선체를 인양할 예정이다.

선체 인양이 이뤄지면 돌고래호 전복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소문대로 양식장 닻줄에 걸린 것인지 아니면 어떤 물체 또는 너울성 파도에 의해 전복된 것인지 등을 조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이외에도 승선 인원 명단이 허술하게 작성된 경위 등 이번 사고에 연관된 부분을 전방위적으로 수사한다는 것이다.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돌아가다가 통신이 끊긴지 11시간 가까이 두절됐다가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 인근 해역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당시 돌고래호 승선 인원은 21명으로 잠정집계됐고, 이 가운데 8일 새벽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 나머지 8명은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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