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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천호동도 '최고 7층' 소규모 재건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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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천호동도 '최고 7층' 소규모 재건축 본격화
  • 김혁원
  • 승인 2015.09.08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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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설립 인가 8일 완료…가로주택 정비사업 시작
위치도.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저층 주거지의 도로나 기반시설 등을 유지하면서 노후·불량 주거지에 최고 7층까지 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어 소규모 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강동구 천호동에서 본격화된다.

지난해 10월 중랑구 면목동에서 전국 1호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첫 발을 뗀 데 이어 두 번째다.

시는 강동구 올림픽로89길 39-4(연면적 3332.5㎡)를 사업대상지로 하는 '동도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8일 조합설립인가를 완료,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도연립 주민들은 사업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총 66명 가운데 56명의 동의를 받아(동의율 84.85%)로 지난 8월13일 강동구청에 조합 인가를 신청했으며, 강동구청장이 8일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동도연립 가로주택 정비사업 조합은 올 연말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 주민이주 단계를 거쳐 오는 2016년 7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본격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도로나 기반시설 등 대규모 철거 없이 노후불량 주거지에 공동주택 신축 가능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 추진위 구성 생략으로 사업기간 단축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 등의 장점이 있다.

시는 이런 이유로 ▲2014년 7월 ‘4대 공공지원 대책’ ▲지난 5월 추가로 ‘3대 활성화 방안’을 시행하는 등 도시재생 사업의 한 축으로 제 역할을 다 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30일 전국 최초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중랑구 면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현재 건축심의를 마치고, 9월 중 사업시행 인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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