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고지마 히로유키 소장은 한·일 문화예술 국제 교류와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소리문화의전당)  ©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이인권 대표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고지마 히로유키(小島寬之) 소장은 지난 11일 한·일 문화예술 국제 교류와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해 예술 진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국제교류기금이 단일사업이 아니고 포괄적으로 국내 예술기관과 협력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의 해외 문화 교류를 총괄하고 있는 일본국제교류기금과 지역의 대표적인 복합문화예술기관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서로 협력하기로 한 것은 문화예술을 통해 양국의 이해관계를 증진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전라북도에서 추진되는 국제적인 한·일 문화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 지역 예술가들의 일본 공연의 기회 확대와 양국의 문화예술에 관한 정보 교류 및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먼저 양 기관은  2013년 10월 국제공동제작 연극작품인 ‘축언(祝言)’의 3개국 순회 시 소리문화의전당을 공연개최지로 포함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동으로 제작되는 연극작품은 일본국제교류기금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일본, 한국, 중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