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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청사 앞 배롱나무에 ‘청렴나무’ 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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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청사 앞 배롱나무에 ‘청렴나무’ 표식
  • 김혁원
  • 승인 2015.09.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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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서울 마포구가 구청사 인근 소공원의 배롱나무 2 그루를 ‘특별관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배롱나무는 그 껍질이 허물을 벗듯 벗겨지면서 그 속을 훤히 내비쳐 겉과 속이 같은 표리일체, 일편단심의 선비정신으로 통하게 된 것.

마포구는 이런 배롱나무의 정신이 베여있는 청렴한 공무원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로 구청사 옆 소공원에 식재돼 있던 배롱나무 옆에 청렴의 상징임을 알리는 나무팻말을 9월 초 제작,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용인 감사담당관은 “배롱나무는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 보여 표리일체, 일편단심의 선비정신을 보여주는 나무로, 예로부터 사대부들이 정원에, 사당에 즐겨 심었다”며 “구민에게 봉사하고 배려하는 청렴행정을 펼쳐, 마포구청사 앞에 배롱나무가 진정한 청렴마포의 상징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1위에 두 번이나 선정되는 등 그간의 청렴행정 성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옴부즈만 제도, 구민이 참여하는 현장감사, 취약분야 모니터링, 현장 맞춤형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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