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사람중심의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원로를 보행전용거리로 13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행전용거리는 구로5동 공원로 7에서 41까지(애경빌딩~현대파크빌) 약 450m 구간에 걸쳐 조성된다. 차량통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에는 다양한 주민행사로 채워진다. 재활용품과 수공예품을 판매·교환하는 알뜰나눔장터,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구로소셜마켓, 4개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소 등이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대림역부터 구로구청까지 약 2km구간에 걸쳐 타요(로기)버스 시승행사가 열린다. 만 7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무료 대여소도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소방서, 경찰서 등과 협력체제를 갖추고 보행전용거리를 안심하고 거닐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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