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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한류: K-Pop→ K-Culture’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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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한류: K-Pop→ K-Culture’ 출간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12.18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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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홍보원, 한류 외연 확대, 외부 시각 종합정리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디지털로드’를 통한 한류의 확산에는 장벽이 없으며, 그 범위는 대중문화라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훨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재외주재관의 전문보고, 국내외 정부자료, 외신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결과 확인됐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위의 자료들을 정리해 한류종합소개서 ‘한류: K-Pop에서 K-Culture로’를 발간했다.

‘한류 K-Pop에서 K-Culture로’는  ▶서장 ‘디지털로드의 시대  ▶한류에서 신한류로  ▶한류의 확산과 미래  ▶에필로그 K-Pop에서 K-Culture로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로드 시대는 문명 교류의 역사는 ‘길'을 따라 이루어졌다.
 
고대와 전근대, 그리고 20세기 후반까지는 ‘왕의 길’, ‘실크로드’를 통해 인류는 문명을 발전시켜왔다. 20세기 말, 21세기에는 이전 시기와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뤄졌다.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표상되는 ‘디지털로드’가 탄생한 것.
 
정보기술 혁명으로 탄생한 디지털로드는 문명교류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어놓았다.

디지털로드 시대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집단 지성’의 출현이다.
 
예를 들어 취미로 녹화한 일렉트릭 기타 연주동영상이 누군가에 의해 유튜브에 올려진 후, 며칠 새 유명인사가 된 임정현, 충북 청원의 지방도시에서 유튜브를 통해 조회 수 6억 건을 기록, 기타리스트로 입지를 굳힌 10대 소년 정성하 등은 디지털로드가 낳은 ‘문화 발신자’의 대표적인 예다.
한류에서 신한류로는 한류의 탄생배경을 ‘멋과 풍류의 전통’에서 찾고 있다.
 
우리의 역사에는 서역의 문화예술들을 받아들여 토착화시킨 신라, 이슬람역법을 채용한 조선, 조선지식인과 서양지식인과의 소통, 한국노래로 거듭난 외국 노래 등은 한류 탄생에 개방성이 깔려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류의 확산과 미래는 제1장 ‘K-Food, 세계가 반한 한국의 맛’에서는 원산지의 입맛에 맞춘 한국식품의 확산을 전달하고 있다.

제2장 ‘서양을 감동케 한 K-Classics, K-Arts’는 한국에서 교육을 받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클래식 연주자들의 모습과 유럽의 연구대상으로 등장한 한국 클래식을 보여준다.
 
제3장 ‘세계 속 한국어와 K-Literature'는 한국어 인구의 급증과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 교육을 소개, 유럽, 미주 등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문인, 문학작품들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있다.

제4장 ‘세계 속에 우뚝 선 K-Sports'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출신 스포츠 지도자들과 글로벌 스포츠인 태권도 등을 서술했다.

제5장 ‘세계에서 불러들이는 코리아 스탠더드’는 근대시기에 선진국에서 법과 제도를 배웠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다른 나라가 법과 제도를 배우러 오는 나라로 변신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마지막 에필로그 K-Pop에서 K-Culture는 한류를 바탕으로 우리는 문화 발신국에 진입했다는 내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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