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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호남민 동서화합 물꼬 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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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호남민 동서화합 물꼬 터 달라
  • 김대혁 기자
  • 승인 2012.12.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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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민이 동서화합의 물꼬를 터 주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8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과 서가 하나가 되고, 과거와 미래를 하나로 되는 대선을 치러야 한다”며 “호남민이 동서화합의 물꼬를 터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에서 통합의 정신을 배웠다는 황 대표는 “지난 10월 23일부터 57일간 호남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것을 배웠다”며 “호남보고 새누리가 되지 말고 새누리가 호남이 되자고 했다.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호남 민심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번 선거는 중요한 선거이다”며 “박근혜 후보는 안정된 정치기반을 바탕으로 임기 첫날부터 민생과 공약 챙기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주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어느 누구보다 고난과 핍박을 받았지만 화해와 평화를 강조하셨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인정하시고 동서화합이 안 되면 분열과 갈등을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하셨다.
 
이에 대한 호응은 박근혜 후보가 할 차례이고, 국민대통합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이 이뤄지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번 선거가 중요한 만큼 정정 당당하게 공약을 보고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후보는 국민과 한 약속을 천금같이 여기고 실천하시는 분”이라며 “현지에서 활동하고 형편을 아는 호남 사람을 우대하고 중용하는 인사 탕평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륙경제가 부르고 있는데 광주·전남에는 큰 그림이 없다. 서해안 시대에 마땅한 최첨단 과학 문화산업단지를 조성, 후손을 위해 중요한 산업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반 조성은 이미 했기 때문에 시급히 추진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도 차질 없이 추진해 광주를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선거가 끝나도 광주에서 머물면서 미처 챙기지 못했던 일들을 마무리하고 떠나겠다”며 “신뢰의 정치인이자 따뜻한 정치인인 박근혜 후보의 손을 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 광주 서구 상무지구 세정아울렛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민주당문재인 후보는 마타도어를 즉각 중단하라”며 “서민의 아픔을 알고 국가와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과 하나가 되자”고 박근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신년 인사차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했는데 ‘선거에 나가면 유권자의 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고. 유권자를 하늘같이 여겨라’고 말씀하셨다”며 “그 뜻에 가장 부합한 후보가 박근혜 후보이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호남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 달라”며 “박근혜 후보와 호남의 발전을 같이하고 호남의 큰마음,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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