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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내 10경’ 명승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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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내 10경’ 명승 지정 예고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2.12.18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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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 공룡능선, 울산바위 등 10경
▲ 설악산 공룡능선.(사진/문화재청)     © 동양뉴스통신

문화재청은 18일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설악산천연보호구역, 1994.9.1.) 돼 있는 강원도 설악산 지역 내 중요 10경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 예고된 곳은 설악산 내에서 웅장하고 경관이 빼어난 △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 △설악산 토왕성 폭포 △설악산 대승폭포 △설악산 십이선녀탕 △설악산 수렴동·구곡담 계곡 일원 △설악산 비선대와 천불동 계곡 일원 △설악산 용아장성 △설악산 공룡능선 △설악산 울산바위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 등 외설악 6곳과 내설악 4곳 등 총 10곳이다.
 
설악산의 주봉은 대청봉(1,708m)으로 태백산맥 북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강원도 인제군과 양양군, 고성군 일부와 속초시까지 4개 시·군에 걸쳐있다.
 
동쪽은 외설악, 서쪽 인제방면을 내설악, 남쪽을 남설악이라 부른다. 외설악은 천불동계곡을 끼고 양쪽에 솟은 기암절벽의 봉우리로 남성적인 절경을 이루는 데 비해, 내설악은 우아한 계곡미로 백담, 수렴, 백운, 가야의 여러 계곡동천으로 갈라져 은은하고 여성적인 경관을 이룬다.
 
문화재청은 관광객이나 등산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설악산 10경을 명승으로 지정하여 국가 지명도 제고와 관광 자원화는 물론 우수한 자연유산을 알리고 보호하여 세계적인 명산으로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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