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행사장 주변 중심으로 불법광고물 대상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시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불법광고물 특별정비 기간’을 정하고 불법광고물 정비에 총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번 특별 정비는 평일과 주말에 행사장 주변, 시 진입 도로 및 역과 터미널, 주요 대로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유동광고물을 중점적으로 정비해 방문객에게 깨끗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고자 시와 구, 경찰, 광고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별 정비 대상은 ▲각종 불법 상업광고 및 공공목적 현수막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에어라이트 및 입간판 ▲공공시설물에 부착된 불법광고물 등 도시 미관을 해치는 광고물이다.
시는 정비결과에 따라 시정 가능한 경미한 위반사항은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자진철거 불응자와 상습위반자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대전시 이진석 도시디자인과장은 “세계과학정상회의는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대전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성숙된 시민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불법 광고물이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과학정상회의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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