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모두의 책임 ‘학교폭력’을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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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모두의 책임 ‘학교폭력’을 예방하자!
  • 조영민
  • 승인 2015.10.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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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경찰서 진악지구대 순경 최혜림.

[동양뉴스통신]최근에 일어나는 학교폭력은 예전과 또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그 대상 연령이 어려지는 추세이며 사이버 공간으로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면서, 그 고통을 감당하지 못해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어릴 때 안 싸우면서 크는 아이들이 있느냐’ 라는 말도 옛말이 된지 오래.. 종종 언론을 통해 접하는 학교 폭력의 실태는 섬뜩하기까지 하다.

학교폭력은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만의 단순 문제가 아닌, 환경적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 사회적 문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학교·학생·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서로 협력하여 사전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먼저 이들 서로간의 소통의 기회를 확장하여 신뢰와 마음을 바탕으로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폭력 발생에 대한 학교의 권한 및 책임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고 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부단히 힘써야 한다.

제2의 학교라고도 할 수 있는 가정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부모 역시 교사와 마찬가지로 학생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길러주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음을 잊지 말고 따뜻한 격려와 함께 스스로가 가치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시켜 줘야 하며, 가정이 가장 편한 안식처이자 사회를 배우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지역사회에서는 관할 학교와 연계하여 교내·외의 순찰 활동을 강화해야 하며, 학생은 스스로도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잘못된 점은 없는지 항상 살펴야겠다.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심리적 고통은 물론 이차적으로 학교에 대한 부적응, 대인관계의 어려움, 자존감 상실 등의 이차적인 문제를 겪게 되기 때문에 사전 차단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미 피해를 당한 학생은 신고를 두려워하거나 창피해하지 말고 전문기관에 찾아가 상담 및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 또한 학교폭력으로 인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를 때마다 언론에 재조명되곤 하는데, 늘 단발성으로 끝난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내·외에서 벌어지는 폭력이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심각함을 인지하고 더 이상의 주먹구구식 처세가 용납되지 않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결코 멀리서 일어나는 남의 일이 아닌, 나의 가족, 지인 중의 누군가에게 일어날 수 있는 ‘내 문제’ 라는 생각으로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 청소년이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라는 말이 퇴색되지 않고, 밝은 미래가 학교폭력이라는 어두운 울타리에 묻히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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