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이 겨울방학 중 7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저소득층을 위한 대전 헤르메스 초등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 남상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겨울방학 중인 1월 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월 18일까지 10일간 저소득층을 위한 대전 헤르메스 초등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2008년 1월부터 시작된 대전 헤르메스 초등영어교실은 도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무료로 단기 집중할 수 있는 실용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그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 소속 3개 초등학교(와동초, 대전목동초, 대전태평초)와, 서부교육지원청 소속 2개 초등학교(흥도초, 대전갑천초) 주관으로 운영되는 직접수행 프로그램에는 20명을 한 학급으로해 480명이 참여한다.

또한, 대전대학교와 건양대학교의 주관으로 운영되는 대학협력 프로그램에는 200명이 참여한다.

대전 헤르메스 초등영어교실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수 영어 능력을 가진 학생 또는, 성실하지만 상대적으로 영어 체험기회를 적게 가진 학생들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대전광역시에 있는 대학의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대학협력 프로그램은 영어교육의 다양화와 전문성 측면에서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윤형수 교수학습지원과장은 “ 대전 헤르메스 초등영어교실은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학생들이 영어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통로가 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수준에 알맞은 맞춤형 실용영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