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모습

제주시는 제주선인들의 옛 목축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2012년 제15회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 개최 일정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내년 제15회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선인들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승화 발전시킨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는 1997년 처음 개최, 매년 정월대보름을 기점으로 열리고 있다.
 
2000년부터 새별오름을 고정축제장으로 활용, 오름에 타오르는 불을 바라보며 새해 소원을 비는 광경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한다.
 
정월대보름들불축제는 축제기간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300억원에 이르는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
 
시는 제주를 알리고 들불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전광판과 해외 홍보사무소 등 각종 매체를 활용, 관광객 유치흔ㄴ데 만전을 기하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들불축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