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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곡성 섬진강 둘레길 걷기 여행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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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곡성 섬진강 둘레길 걷기 여행 ‘성황’
  • 오춘택
  • 승인 2015.11.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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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벗삼아 부모와 자녀가 대화하며 소통하는 힐링 체험의 장”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걷기여행 모습.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달 31일과 1일 2일간 곡성 섬진강 둘레길 및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걷기 여행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5년 가을철 관광주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의 길과 문화가 주관, 곡성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서울·경기·인천·경남·대전·부산·울산 등 전국에서 120여명의 부모와 자녀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여한 부모와 자녀들은 섬진강변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강물소리와 오색단풍으로 물들은 섬진강 둘레길 걷기 여행을 했다. 섬진강 둘레길을 걸으며 바쁜 일상에서 나누지 못한 부모와 자녀간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며 자연을 벗삼아 힐링하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이번 행사에서 참여자 모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이 웃으면 세계가 웃어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K-Smile 캠페인에 함께 동참했다.

또 이번 걷기여행 참여자들은 가장 아름다운 둘레길인 숲길 공원길 5.4km(곡성 섬진강기차마을 - 작은침실길 - 침곡역) 구간을 걸으며 힐링체험을 했다. 곡성 섬진강 둘레길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출발해 침곡역, 가정역, 압록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총 15km로 조성돼 있다.

5.1km의 곡성 섬진강레일바이크를 타는 코스는 섬진강 길, 자전거길, 17번 국도길, 증기기관차 달리는 길, KTX 철길, 둘레길 등 6개의 길이 함께 지나가는 전국 유일의 명소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참여자들은 이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스릴 넘치는 곡성관광의 매력을 몸소 체험하고 돌아갔다.

이밖에 곡성 두계외갓집마을에서는 빨갛게 익은 단감과 대봉 등 감따기 체험, 소나무 향과 대황강변의 초록빛 강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으로 스페인풍의 느낌인 강빛마을 밸리홈에서 숙박체험, 남도의 맛을 자랑하는 한정식 체험,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요술랜드와 4D 영상관, 1004장미공원을 탐방하는 등 1박2일간 곡성이 자랑하는 대표 관광지를 체험하며 둘러봤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섬진강 둘레길 걷기 여행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한국관광 100선’ 및 ‘베스트 그 곳’에 선정된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과 아름다움 그 자체인 섬진강 둘레길이 입소문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우리지역의 관광명소를 찾아올 수 있도록 관광정책을 펼쳐나가 지역 관광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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