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 양도윤 기자 = 전북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지역 농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2008년 시작한 농기계 임대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사용 농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농기계 구입가의 0.4~0.5%를 받는 저렴한 임대비용은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부채 경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가을철에는 콩 수확에 따라 콩 탈곡기·선별기 등의 임대농기계는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원하는 날짜에 농기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주일 전에 사전예약 해야 한다.
시는 가을 수확철 농번기를 대비해 지난8월 농업인들의 수요가 많은 임대농기계28종 89대의 일체점검을 마쳤다. 바쁜 영농시기에는 농가가 임대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주말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중보 농촌지원과장은 “농가들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요가 많은 농기계를 확보하고 임대서비스의 질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 예약 및 문의는 함열본소 (859-4325), 금마분소 (859-49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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