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귀농‧귀촌에 관심을 둔 전국 각지의 도시민 40여명을 초청해 고흥군을 소개하는 농촌문화체험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농촌문화체험 팸투어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고흥군 홍보와 농촌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해 도시민들의 귀농 결정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유자‧블루베리 농가 방문 및 체험, 마복산 목재 문화 체험장 방문, 고흥군우주발사전망대 견학 등 영농체험과 문화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항상 귀농을 꿈꿔왔지만 막상 퇴직을 앞두고 구체적인 귀농 계획을 세우려니 하나부터 열까지 막막하기만 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귀농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챙겨 갈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최종 정착지로써 고흥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민 유치를 위한 농촌문화체험 팸투어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다 많은 도시민들이 고흥군으로 귀농‧귀촌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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