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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남초등학교, 벽면이 학생들의 꿈으로 바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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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남초등학교, 벽면이 학생들의 꿈으로 바뀌었네
  • 강종모
  • 승인 2015.11.1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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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거리에서 전교생 체험 결과물로 장식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남초등학교는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꿈 프로젝트를 운영해 얻은 결과물로 허전하게 비어있는 학교 벽면을 의미있는 꿈의 공간으로 바꾸는 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완성한 꿈 프로젝트는 문화의 거리 앨리마켓과 디투문화공동체에서 유치부 어린이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미래 꿈을 미리 스케치해 세라믹아트를 완성하는 과정이다.

세라믹아트는 초벌도자기에 4B연필로 스케치를 한 다음 세라믹 전용 물감으로 채색을 하고 유약을 발라 1240도에 구워내는 과정을 거친다.

순천남초등학교 전교생 328명의 참여로 328개의 세라믹아트를 학교 벽면에 붙여 자신들의 작품을 먼 훗날 어른이 되어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강숙 디투문화공동체 대표는 "순천시 지역 어린이부터 초‧중‧고 학생들과 수도권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체험을 하고 있다“며 ”앨리마켓을 방문하면 세라믹아트는 물론 동물아트 '순천읍성 천년문화를 즐기다 천천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앨리스와 디투문화공동체는 지난 2013년부터 향동 문화의 거리에 전시공간 운영, 문화‧예술복덕방 앨리마켓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 문화‧역사자원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포식 'BACK TO THE 순천읍성' 철거 퍼포먼스, 미(美골)+친(親목)+동거동락, '나 씨내간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주)앨리스 허명수 대표와 디투문화공동체 이강숙 대표가 순천시 향동일대 문화의 거리와 주변 컨텐츠를 대상으로 설계 운영한 프로젝트 '순천읍성 천년의 문화를 즐기다. 천(天) 천(千) 희(喜)’가 올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서용석 순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순천시는 국가정원 1호가 선포돼 많은 관광객이 우리 시를 방문 하고 있어 우리 순천시가지를 문화‧예술을 접목해 다녀간 관광객이 다시 찾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가꾸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친화적인 미래를 여는 더 큰 순천으로 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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