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밖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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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녀 모두의 마음을 빼앗은 이 마지막 장면 하나로 뉴질랜드는 사랑한다면 반드시 가야 하는 연인들에게 또 다른 로망이 됐다.
끝없이 펼쳐지는 넓은 들판과 구름같이 몽실한 양떼들 그리고 몽글몽글 손에 잡힐 듯 떠다니는 구름 등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뉴질랜드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허니문 목적지로서 손색이 없다.
김수현-수지 커플처럼 캠퍼밴을 타고 자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다면 뉴질랜드의 남섬이 제격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킹 코스이자 장엄한 자연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밀포드 사운드 트렉(Milford Sound Trek)과 넬슨(Nelson)의 아트 갤러리를 둘러보며 잘 숙성된 프리미엄 와인과 함께 만찬을 즐긴다.
캠퍼밴을 타고 이동하는 여행이 여행하는 것이 살짝 지루해졌다면 글램핑으로 편안하게 캠핑을 즐겨보자. 캠핑의 묘미를 즐기면서도 번거로움은 줄이고 고급스러움은 한껏 높인 것이 바로 뉴질랜드 글램핑의 특징이다. 특급 셰프가 차려주는 초특급 식사와 호텔에서 받는 듯한 버틀러 서비스 그리고 설산 위에서 즐기는 승마와 둘만의 피크닉, 스노우 모빌, 헬리콥터 등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영화 ‘호빗’과 ‘반지의 제왕’의 팬이라면 마타마타(Matamata)에 위치한 호비튼(Hobbiton)에 방문해보자. 동글동글 귀여운 언덕 위에 지어진 동화같이 예쁜 집들은 허니문의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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