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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독서‧토론수업 연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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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독서‧토론수업 연찬회 개최
  • 강종모
  • 승인 2015.12.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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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30%, 질문과 토론의 교육 - 하브루타가 답이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16일 매안초등학교에서 지역 초‧중학교 교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토론수업 교사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유대인의 교육법인 하브루타 교육의 대가인 전성수 부천대학교수를 초청해 순천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전 교수는 강의를 통해 하브르타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행복과 성공을 동시에 얻게 한다는 점이며, 토론과 논쟁은 뇌를 계발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의의 흐름도 하브루타 교육처럼 질문하고 서로 생각해 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미국의 예시바대학교 영상을 본 후 영상의 내용을 옆 사람에게 설명하면서 입으로 말하는 공부법을 실감나게 익힐 수 있게 했다.

강의의 핵심은 뇌발달과 관계가 깊은 손, 입, 발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나라 학생들이 유대인처럼 노벨상을 받기 위해서는 입으로 설명하는 공부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신경수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사회는 지식과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고 이를 융합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는 폭넓은 독서를 바탕으로 토론활동을 통한 의사소통능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찬회에 참여한 한 교사는 “그동안 관심을 갖고 원격 연수로만 만났던 교수님을 직접 만나서 강의를 듣게 되어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들이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의 다양한 독서 토론 교육을 지원하고 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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