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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업경제연구소, ‘북한광산총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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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업경제연구소, ‘북한광산총람’ 발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2.0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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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업경제연구소는 ‘북한광산총람’ 보고서를 1일 발간한다.(자료/북한산업경제연구소)     © 이광재 기자
 
북한산업경제연구소는 ‘북한광산총람’ 보고서를 1일 발간한다고 소개했다.

김정은 집권과 함께 북한 내부의 많은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출간된 보고서는, 북한의 광산 및 광물자원 현황을 광종별, 지역별로 정리했다. 또한 최근 감지되는 중국을 비롯한 외부투자동향이 담겨있다.

북한은 국토의 80%에 걸쳐 200여 종의 유용한 광물자원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으로, 이것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한다면, 적게는 1경원에서 최고 4경3천조원으로 분석할 수 있다.
 
최근 북한 광물자원의 가치상승은, 국제광물가격의 급등, 자원민족주의의 부활 등 여러 가지 요인들에 따른 것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북한지역에 그동안 전혀 예상하지 못한 광물자원들이 새로 탐사, 그리고 개발되는데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북한지역에 유전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또 생산을 앞두고 있다. 북한의 자원개발에 다국적 자원개발기업들이 적극적 행보를 보임에 따라, 북한지역의 숨은 자원들이 그 실체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이외에도 희소금속 및 희토류의 경제적 가치, 세계적 수준의 매장 및 부존량을 자랑하는 8종의 광물자원 등은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외국자본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자원을 개발하려는 북한의 전략은 시작되고 있다. 중국과의 탐사.개발 사업은 매우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한국광물자원공사에도 희토류 개발을 위해 희토류 샘플을 보내오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과거 남북간에 단천지역을 탐사.개발하고, 광물자원을 수입하는 등 광물자원을 통한 남북경제협력은 매우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바 있다.
 
무엇보다 북한의 광물자원은 높은 경제성을 보유한 노천 광산이 아직도 상당부분 남아 있다. 따라서 다시 남북간 광물자원공동개발의 길이 열릴 수 있다면, 북한의 광산 및 광물자원은 한반도의 새로운 기회이자 경제성장의 돌파구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보고서는 북한 광물자원의 광종별 부존 및 생산현황, 지역별 광산마다에 매장 및 부존하는 광물자원을 토대로 경제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나아가서 북한의 광물자원, 광산, 희소금속 및 희토류 등 경제성 있는 광물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본서를 발간하게 됐다.
 
본서는 북한광물자원에 대한 개황과 제도 및 개발현황 등의 사례들을 실음으로써, 국내 산업의 종사자 및 관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를 돕고자 한다.

연구소는 이번 보고서가 해당업계의 사업전략 수립과 관련기관·단체·기업의 실무담당자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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