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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스키어, 경기도로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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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스키어, 경기도로 몰려온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3.02.05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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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SUPER SKI’ 7500여명 예약, 전년 대비 18.5배 급증
▲     © 김보람 기자
 
대만 스키어들의 경기도 스키장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9일 현재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예약인원이 약7500명에 달해 지난해 400여명 대비 약 18.5배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스키장 숙박이 포함된 ‘경기도 SUPER SKI’ 상품과 도내 숙박 및 당일 스키체험을 결합한 일반 동계상품을 대만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의 스키상품은 대부분 상급자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해외 스키어들도 서울에서 2~3시간 거리의 강원도 스키장을 찾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도 SUPER SKI’는 초·중급자를 주요 대상으로 에버랜드, 용인 MBC 드라미아, 파주 헤이리 등 다양한 경기도 관광지를 연계해 차별화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신규 취항한 대만의 송산-김포 항공 노선도 적극 활용돼 지난 2012년 12월부터 대만 스키어들의 경기도 스키장 방문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라이언 여행사를 비롯한 대만 현지의 패키지 여행사와 손잡고 지난 해 말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도 스키장은 시설의 우수성과 서울 접근성 그리고 주변 관광지 연계성 등에서 해외 여행객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장점을 잘 알리고 다양한 틈새 마케팅을 펼쳐 해외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대만 스키상품에 대한 모객인원이 계속 늘고 있어 오는 3월 초까지는 대만 스키어의 경기도 유치인원이 9000여 명에 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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