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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박물관·미술관 2007년 이후 6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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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박물관·미술관 2007년 이후 64% 증가
  • 조영욱 기자
  • 승인 2013.02.0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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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06년부터 시작한 도내 공사립 등록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지원 사업이 경기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의 질적·양적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경기도내 88개소에 달했던 박물관과 미술관의 수는 2008년 107개소에서 2009년 114개소, 2010년 121개소, 2011년 130개소, 2012년에는 144개소(박물관 111, 미술관 33)로 64%나 증가했다.

수적 증가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화됐다. 도는 역사, 문학, 자연사, 식물(연꽃, 허브 등), 곤충, 등잔, 수석, 옹기, 악기, 동물, 아프리카/중남미, 닭 등 다양한 성격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설립돼 관람객의 만족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문화시설인 박물관과 미술관의 특성상 감소를 예상했던 문화계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도내 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지원사업 때문이라는 것이 도의 입장.
 
도는 그동안 유치원생과 학생들의 관람유도를 위한 ‘학생 단체관람료지원’사업, 리플릿, 안내책자 등의 홍보물 제작 지원 등을 통해 경기도 박물관과 미술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밖에도 전시 뿐 아니라 교육체험프로그램, 공연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사업’, 관별 1인의 전문 인력을 지원하는 ‘학예인력 지원 사업’등을 통해 질적 향상을 유도했다.

도는 이러한 지원을 등록된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 자연스럽게 미등록 박물관과 미술관의 등록을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질적 향상을 가져오는 계기도 됐다고 분석했다.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도내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객이 649만 6천명을 기록했다 경기도민 2명중에 1명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했다는 뜻이다”며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역에서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관람객들이 만족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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