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7:23 (목)
홍콩으로 가는 하늘 길 넓어져
상태바
홍콩으로 가는 하늘 길 넓어져
  • 최선미 기자
  • 승인 2013.02.18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콩노선에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될 듯

홍콩으로 가는 하늘길이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4일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4개 국적 LCC(Low Cost Carriers 저비용항공사)에 인천-홍콩 노선의 국제항공운수권을 추가 또는 신규 배분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국적 LCC들의 인천-홍콩 노선 좌석 분담률은 기존 16.7%에서 27.2%로 10.5%가 증가했다.

또한 국토해양부가 운수권을 LCC에 골고루 분배함에 따라 홍콩 노선의 항공운임과 스케줄에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해당 노선의 공급석 증가로 인해 항공사간 운임은 물론 서비스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하계운항기간의 단계적인 공급석 확대에 이어 동계운항기간부터는 우리나라와 홍콩의 항공자유화가 실현돼 항공사들은 완전 자유경쟁 체제에 놓이게 된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4시간 안팎의 도시를 주요 취항지로 삼고 있는 국적 LCC의 경우 항공 당국 간 협상에 의해 결정되는 운항횟수 확대 또는 항공자유화 조치가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홍콩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선 102만996명을 기록했다.
 
또한 2012년 11월말을 기준으로 97만6133명의 한국인이 홍콩을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났다.

한편 한국을 찾은 홍콩인 관광객 역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취항 항공사 증가에 따른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