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상열 우성건설 대표, 4.13 총선 남양주 갑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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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열 우성건설 대표, 4.13 총선 남양주 갑에 출사표
  • 임성규
  • 승인 2016.03.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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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대표

[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지난 2일 선거구 획정이 국회를 통과한 후에 분구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추가공모에서 '남양주 갑구'(화도읍·수동면·호평동·평내동)에 더불어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우성건설 이상열 대표를 만났다.

9일 남양주 소재 천마산 입구의 한적한 커피숍에서 만난 이상열 대표는 차분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지만, 자신의 출마 배경을 이야기할 때는 당당하고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다.

이 대표는 "붕괴하고 있는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일으켜 세우는 유일한 길은 자본의 논리를 앞세워 공용화 되고 있는 재벌과 기득권 강화에 따른 불균형의 심화를 막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 정권은 경제민주화 공약 파기를 철회하고 중소상공인과 560만 자영업자를 보호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길"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SSM(기업형 슈퍼마켓)을 비롯한 대기업 유통사업에 대한 횡포 방지를 위한 입법활동 등을 포함한 서민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활동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 뒤늦게 뛰어들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먼저 선거구 획정이 너무 늦어서 결심을 하기가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지만 그것보다는 최재성 의원(더불어 민주당)의 불출마에 따른 대안이 마련됐다면 아마도 그분을 도와서 야권 후보의 승리를 견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남양주 시민들에게 본인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그 사람의 살아온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정치는 가장 큰 봉사이지 개인의 출세와 권력 쟁취의 수단이 돼서는 안된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다. 불의를 외면하고 타협해 온 사람이 어찌 세상을 바꿀 수 있겠는가? 나는 늘 불의와는 싸워왔으며 이 나라와 서민과 약자의 편에서 사고하고 실천하고 희생해 왔다. 앞으로도 서민과 약자의 편에서 희망이 아이콘이 되고 싶다.

-늦게 출발해서 아직 공약이 정리되지 않았을텐데, 국회의원이 된다면 어떤 일을 할 계획인지?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잘 정리돼있다고 보셔도 된다. 오히려 신념화 돼서 제 가슴과 머리 속에 화인처럼 새겨져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지역 개발만을 추진하는 자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은 국가 운영의 핵심적 어젠다를 개발하고 그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국가 운영의 시스템에 접목시키고 그를 뒷받침하는 입법 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역의 핵심 사업을 지원하는 예산을 가져오는 것은 당연히 국회의원의 중요한 일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국민과 시민이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지 외면하지 않는 진정한 국민의 머슴이 되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 역대 정권 중 최저의 경제성장률(3년 평균 2.9%)을 기록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의 수출 중심의 양적 성장 전략의 한계와 구조개혁의 시기상실로 성장의 엔진마저 실종시킨 주범이야말로 박근혜 정권이 입만 벌리면 떠벌리는 개념마저 모호한 창조 경제다. 100만을 바라보는 시가 정주기능을 상실하고 거대한 베드타운으로 고착화되고 있는 점을 안타까워하며 시가 자족기능과 정주기능을 갖춘 경기 동북부 최대의 생태환경·문화·교육의 도시로 성장시켜야 한다.

또 한국 사회는 단기간에 급속도의 성장을 해왔기 때문에 아직은 많은 부분에서 부의 편중과 심화에 따른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정도가 매우 우려스러울 정도로 불명예스러운 통계수치가 나타는 심각성을 대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근본적 대안이 모색되고 적극적으로 실천돼야 할 것이다. 제가 그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피와 같은 자본의 흐름이 대도시 재벌의 금고로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는 것을, 지역에서 순환하고 지역의 여러 기관들을 되살리는 시스템으로 정착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유럽에서 성공하고 있는 자본주의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의 육성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치열한 경선을 앞두고 있는데, 특별한 전략이 있는지?

▶경선의 참여한 분들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고 충분하신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많이 긴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선의 후유증이 없이 페어플레이를 통해 본선 경쟁력에 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 후에는 하나가 돼서 최재성 의원님의 뒤를 이어 나라와 시를 위해서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갈 생각이다. 저희 더불어민주당과 제가 다음달 13일에 반드시 승리하겠다.

-끝으로 남양주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자가 서민의 아픔을 알 수 있다. 저는 뼛속까지 서민의 아들이기에 늘 서민과 함께 해왔다.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진정한 남양주 시민의 머슴이 되겠다고 약속드린다. 저 이상열은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

한편, 이 대표는 1995년 남양주 덕소 우성아파트에 전입해 살았고, 직장 때문에 부산에 이주해 살다가 지역주의와 맞서 싸우고 있는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감명 받아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해 부산 해운대 기장을 지구당 위원장으로 16대 총선에 출마했고, 노무현 대통령 후보 캠프에 최초 3인 중 1인으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적극 기여했다.

2004년 정계를 은퇴하고 남양주에서 봉사단체·시민사회단체·지역커뮤니티·생활협동조합 창립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다음달 13일에 실시되는 제20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남양주 갑구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달 안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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