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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광산구 순방 시민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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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광산구 순방 시민과의 대화
  • 김대혁 기자
  • 승인 2013.03.08 0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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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비행장 이전․송정역 복합환승센터․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등 관련 비전 제시
▲   동 양 뉴 스 통 신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7일 “전투비행장 이전과 관련, 수원, 대구, 광주가 함께 추진하면 빨리 할 수 있다”며 “이 내용을 청와대와 국방부에 이야기 중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산구를 순방한 자리에서 전투비행장과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어등산 개발 등에 관해 밝혔다.

 전투비행장 이전은 “현재 수원, 대구, 광주를 묶어서 이야기 중인데 수원의 경우, 시내 중심에 위치해서 매각하면 최소 12조에서 16조까지 받을 수 있고, 비행장을 하나 조성하는데 2조원이 투입되므로 3개를 조성하면 총 6조원이 소요된다”며 “경주 방사물폐기장 조성시 3,000억을 줬기 때문에 전투비행장을 희망하는 시․군에 인센티브로 5,000억을 줘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전투 비행장 3곳 이전 비용 총 1조 5,000억에, 비행장 조성 비용 6조원을 합하면 7조 5,000억이 든다”며 “3개 도시가 각자 추진하면 늦어질 수 있으므로 묶어서 추진하면 빨리 할 수 있고, 이 내용을 청와대와 국방부에 이야기 중이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송정역 복합환승센터와 관련해서 “현재 서희건설과 KT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광주지역 업체 금호도 참여중인데 2,500억을 투자할 의향서를 시에 제출했다”며 “이와 별도로 철도시설공단에서 송정역을 현대화 하는데 530억을 투자할 계획이므로 이 두 개를 동시에 추진하면 3000여억 정도 투자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투자의향서 제출과 관련, “우선 협상자를 결정해야 하는데 더 좋은 업체가 나서면 우선 사업자를 결정할 계획이다”며 “올해 설계가 끝나면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에 대해서 “현재 기아차가 62만대 생산 라인인데, 여기에 수소전기차, 클린디젤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생산하는 50만대 라인를 추가해야 한다”며 “친환경 자동차산업단지를 평동 포사격장 위치에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평동 포사격장은 국방부 예산으로 용역중인데 이달 말 완료되면, 장성 상무대로 들어갈 것인지, 또는 추가로 땅을 사야할 것인지 용역결과가 나올 것이다”며 “장성군에서는 상무대로 들어오는 것을 희망하고 있고, 다른 땅을 사는 것은 반대하므로 용역결과가 상무대 들어가는 것으로 나오면 장성이 희망하기 때문에 빨리 추진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어등산 개발에 대해서는 “당초 계획대로 가는 것이 원안이다”며 “테마파크에 레크리에이션과 휴양, 체육을 함께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하는데 현재 외국 자본 2개, 국내 자본 2개 정도와 접촉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광산이 광주의 미래다”며 “빛그린산단을 보상 후 착공해야 하고, 진곡산단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업체가 6만6100여㎡ 정도 필요로 하는데 진곡산단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광산이 잘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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