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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고조 '매우 유감'…올바른 선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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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고조 '매우 유감'…올바른 선택 촉구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3.08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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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정당 법적 유효한 의사표현이라 볼 수 없어
▲ 8일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북한의 남북간 불가침에 관한 합의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대한 거듭된 파기 선언에 대해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동양뉴스통신

정부는 북한의 남북 간 불가침에 관한 합의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대한 거듭된 파기 선언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을 촉구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남북 간 합의 파기 선언 등으로 더 이상 남북관계를 어렵게 해서는 안 되며 도발과 위협으로는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그동안의 남북 간 합의를 인정하고 존중함으로써 우리 및 국제사회와의 신뢰를 쌓아가는 길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남북 간 합의를 준수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북한 당국에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로서는 국제사회와 협력해서 북한이 계속적으로 좋은 선택을 해나갈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촉구하고 그러한 변화의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대변인은 "다시 한 번 북한이 우리 및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변화의 길로 나선다면 언제든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가동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대통령도 밝힌 만큼 통일부도 계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 단절에 대한 북한의 '조평통' 성명과 관련해 "조평통이라는 단체는 북한 당국단체라고 하기는 어렵다"며 "조평통 성명의 형태는 당국 간에 합의했던 사항의 효력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는데 이것이 정당한 , 법적으로 유효한 의사표현이라고 볼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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