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로 등 주요간선가로축 10개 구간 통행속도 30.8km/h→31.7km/h로 개선 -
청주시는 지난 해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거둔 교통혼잡비용 절감액이 58억5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서 수행한 2012년도 교통신호체계 기술운영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청주시 주요 간선가로축 10개구간(상당로/충청대로, 사직로, 남부우회도로, 공항로, 청남로, 단재로, 제2순환로, 직지대로)의 통행속도 조사결과 평균 여행속도가 30.8km/h→31.7km/h로 지난해에 비하여 2.9%의 개선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차량운행비용, 시간가치비용, 환경비용 등을 포함 해 연간 약 58.5억 원의 경제효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청주시는 주요 교차로 50개소의 교통량조사 및 상습정체교차로 통행개선으로 시민이 체감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문화 조성에 집중하였고, 교통신호체계 민원에 대한 신호운영 변경 등으로 교통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조일희 교통정보 담당은 “자동차 등록대수가 연평균 3.3%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도로는 0.15% 증가에 머무르는 등 열악한 교통 환경 속에서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은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교통서비스의 질 향상과 녹색수도 청주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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