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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프랑크푸르트에서 4천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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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프랑크푸르트에서 4천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 김대혁 기자
  • 승인 2013.03.14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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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업 토털 마케팅 지원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력 협약 체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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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투자유치단은 12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4,000만달러 규모의 자동차 금형 및 LED 제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투자유치단은 12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4,000만달러 규모의 자동차 금형 및 LED 제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독일 파더본(Paderborn)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인 벤틀러(Benteler)사와 우리시 소재 금형기업인 (주)에스디엠(대표 조철연)은 3,000만달러 규모의 자동차프레스 금형 공급을 위한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주)에스디엠은 30여 년간 금형 분야에 전력하며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양산에 필요한 프레스 금형을 미주·유럽․아시아 지역 20개국에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 타입의 트랜스퍼 금형을 주로 제작하면서 매출 대비 85% 이상을 수출하는 전문 수출업체로 성장한 광주의 대표적인 금형기업이다. 

 독일의 벤틀러사는 자동차사업 부문의 연매출 규모만 71억달러(55억유로) 이상을 자랑하는 세계 30위권의 자동차부품기업으로, 이번 수출협약은 그간의 제품구매 규모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에스디엠의 금형제품을 공급받기로 상호 합의된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우리 광주지역 금형산업의 높은 수준을 확인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또 독일의 카이저라이社(Kaiserlei Konzepte GmbH, 대표 디에트메르 랑에)와 광주 첨단에 소재한 YTEL 포토닉스社(대표 이병탁)는 1,000만달러의 LED 및 관련 제품 수출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독일을 비롯한 유럽시장에 광주의 LED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민선 5기 들어 광주에서 생산된 LED제품들이 미국과 일본, 유럽, 러시아 등지로 잇따라 수출되어 나가면서 ‘MIG(Made in gwangju)’ LED의 경쟁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주 지역경제의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LED산업을 중심으로 광주 광산업 관련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위하여 강 시장은 KOTRA 유럽지역본부와 ‘광주 광산업체 토털 마케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 시장은 협약체결식에서 “광주 광산업 토털 마케팅 지원 사업을 KOTRA 유럽지역본부와 공동 추진함으로써, 앞으로 광주 광산업체가 생산하는 제품들이 프랑크푸르트를 거점으로 전 유럽 시장에 진출해 광주가 ‘광산업 세계 톱(TOP) 3 진입’을 이룰 수 있도록 수출·판매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방문에 이어 강 시장 일행은 13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국제치과전시회(IDS)'를 방문, 기업인들을 면담하고 투자 및 수출협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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