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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생태연못 '둠벙' 조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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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생태연못 '둠벙' 조성 확대
  • 김대혁 기자
  • 승인 2013.03.14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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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환경도 살리고 항구적 가뭄극복 나선다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농업용수 여건이 열악한 가뭄 상습지구 등에 친환경 생태연못(둠벙)을 조성하여 가뭄에 대비하고 생태환경을 되살리기 위하여 지역여건에 맞도록 99㎡(30평) 이하의 소규모 생태연못 '둠벙' 을 확대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봄 가뭄이 심각 했을 때 둠벙을 통하여 천수답에 적기 모내기를 할 수 있었고, 특히 마늘, 고추 등 밭작물 생육에 크게 도움을 줘 농가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2012년도에는 204개소를 조성한 바 있다. 

 금년도에는 당초 93개소의 생태연못을 조성키로 하였으나, 농가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195개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업용수 여건이 열악한 가뭄 상습지역의 논, 밭 가장자리에 생태연못󰡒둠벙󰡓을 조성하여 벼, 원예작물, 과수 등의 가뭄을 극복하고 수생생물로 생태계를 복원하는 등 1석 2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의 경지면적은 약 2만여 ha로 도내 다섯번째로 영농규모가 큰 농업군이며 특히 마늘, 양파, 고추, 시금치 등 밭작물 재배면적이 4,500ha로 전국의 주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친환경 생태연못(둠벙)의 효과와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친환경농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현장체험장 및 관광자원화 등으로 활용방안을 강구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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