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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배문화 활용 관광상품 중국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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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배문화 활용 관광상품 중국서 '인기'
  • 제주포커스
  • 승인 2013.03.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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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광저우국제관광박람회와 상하이서 집중 홍보결과 반응 매우 좋아
▲ 2013 광저우국제관광박람회장의 제주관광공사 유배문화 홍보 부스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관심을 보였다.
제주의 유배문화에 담긴 힐링메시지가 중국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인기를 차지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2013 광저우국제관광박람회'에 이어 11~12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 지역 여행업계 대상 세일즈콜을 통해 제주유배문화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이번에 홍보활동을 펼친 광동성과 상하이 지역은 중국 내 경제선진지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여가 소비양식이 일반적인 중국인들에 비해 앞선 트렌드를 가지고 있어 문화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문화체험, 힐링 등 새로운 관광 상품에 큰 호응을 보이는 지역으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광저우 지역은 제주의 대표적인 유배인 추사 김정희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중국 소동파의 유배지였던 하이난섬과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어 대표적인 중국유배문화 활용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2013광저우국제여행박람회는 광동성여유국, 광저우시여유국이 주최하는 박람회로 36개 국가 및 700여개 업체가 참가, 8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중국 최고의 대형 관광박람회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행사장 부스에 '동쪽의 힐링 유배지 제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기존의 어둡고 우울했던 이미지를 벗어나 제주 녹색여행을 통한 힐링 콘텐츠로서 제주유배문화를 소개하고 한국관광설명회, 트레블마트 등을 통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중국어로 제작된 유배문화 홍보 브로슈어, 제주유배길 리플릿, 힐링제주 홍보물 등을 배포, 제주와 제주유배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간 내 설문지 이벤트와 선착순 이벤트 등으로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세계관광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관광상품 기획자 등 관광산업 관계자와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유배문화 홍보에서 제주의 유배문화를 문화와 힐링이 만나는 여행지로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이에 따라 유배문화의 사색과 성찰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등 유배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한 관광자원화로 현지여행사의 관심을 받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상하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세일즈콜에선 현지 대형여행사의 제주관광 FIT상품에 제주유배문화 관련 관광지 소개와 제주유배길 활용 상품구성을 추진하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중국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의 많은 관광객들에게 제주유배문화 콘텐츠와 힐링의 섬 제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가 제주유배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앞으로 제주유배문화콘텐츠가 제주의 힐링 관광상품자원으로서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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