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사물놀이)공연사진     © 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청주시는 대형유통업체의 증가로 입지가 좁아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3년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연은 상인회주관으로 추진되며, 오는 23일 가경터미널시장을 시작으로 복대가경시장, 원마루시장 3개소에서 전통시장 고유의 특색인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문화이벤트로 개최된다.

품바, 동동구리무, 난타공연 등 추억의 전통공연과 통기타 연주의 7080 향수 공연, 떡메치기, 제기차기 대회 등 참여하는 옛날놀이로 구성 진행된다.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육거리시장과 두꺼비시장에서 시범 운영되었으며 옛날 시골장터의 대표적 공연이었던 품바와 동동구리무를 재현해 시장 곳곳을 누비며 전통시장에 들른 시민들에게 흥미를 심어줬다.

또한 전통혼례를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와 재미를 덧붙여 하나의 공연물 형태로 펼쳐 젊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시장을 홍보하고 침체되었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등 전통시장 고객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고객유치와 더불어 매출증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차종범 시장유통담당은 “즉석에서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들어 맛볼 수 있고,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아이들과 함께 옛날 놀이에 참여할 수 있으며 거리공연도 즐길 수 있는 등 전통시장에서 색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