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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다방, 주점변태영업행위 9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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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다방, 주점변태영업행위 9곳 적발
  • 서정용
  • 승인 2011.10.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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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단속결과 다방-주류판매,티켓다방 등 변태영업
▲제주시가 단속에 적발한 한림읍 모다방의 술병

 
예전에 미팅장소로 애용되던 '다방'에서 술을 팔거나 소위 '티켓 다방' 등 변태영업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제주시가 지난 10월 한달동안 휴게음식점(다방) 132곳 가운데 95곳을 집중 지도점검한 결과 9곳에서 손님에게 술을 팔다 적발됐다.
 
읍.면지역에서 '다방'은 대부분 '티켓다방'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변태영업이 성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예 술을 냉장진열장에 진열해 놓고 영업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티켓다방'은 여종업원이 차 배달을 나갈 경우 시간당 얼마씩 업주가 챙기는 불법영업 형태로 여종업원이 업주로부터 시간티켓을 끊고 나가기 때문에 붙여진 속칭이다.
 
차 배달을 나간뒤 '성매매' 또는 노래방 도우미 등 다양한 불법행위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것도 모자라 아예 다방안에서 대놓고 술을 파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도심지에는 커피전문점과 카페 등에 밀려 다방을 쉽게 찾을 수 없지만 아직도 읍.면지역에는 다방이 아직 눈에 많이 띈다.
 
이들 휴게음식점 업주들은 단속에 적발될 경우 영업상 어려움을 호소하는게 상례라고 제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민속차와 유자차.오미자차 등 건강기능성 차를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는 만큼 이를 경쟁력으로 갖추는 업주들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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