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를 5개월간 동계전지훈련 집중유치기간으로 설정, 타지역 동계훈련팀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제주시체육회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스포츠지원과, 제주시생활체육회와 협력해 전지훈련중점 유치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전지훈련 유치업무에 총력을 기울여 이 기간 3000개팀에 3만6000명을 유치해 374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시는 지난 6월 지난해 전지훈련기간 방문팀에 대한 감사서한문 및 홍보책자 발송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펼쳐진 전국체육대회에 홍보단을 파견, 전지훈련 유치에 주력했다.
 
전지훈련팀이 제주지형에 익숙치 못해 발생할 있는 차량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수칙을 제작해 각 경기장 및 체육시설물에 비치하고 또한 전지훈련팀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축구장, 체육관, 헬스장등 체육시설물 이용시 사용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체제기간이 50일이상인 팀이나 1년에 3회 이상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팀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전지훈련팀이 차량지원 요청시(숙소 및 경기장이동 등) 차량을 지원하고 전국대회 참가와 맞물린 전지훈련팀에게는 각 부서 및 읍·면·동별로 자매결연 부서를 지정해 밀착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보건소 물리치료실을 전지훈련 선수단에게 무료로 활용하도록 하고 감태 추출물을 이용한 통증완화제와 감귤초콜릿 등 제주지역 상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물품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훈련 피로회복을 위해 관광을 원할 경우 도·시 직영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