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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출경금지…입경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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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출경금지…입경만 허용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3.04.03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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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우리 국민 신변안전 최우선 모든상황 대비
▲ 3일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북한측은 개성공단 출립을 즉각 정상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동양뉴스통신

정부는 북한이 3일 오전 개성공단 우리 근로자들의 출경은 금지하고 입경만 허용한다고 통보해 왔다며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개성공단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 발생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북한의 조치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에 장애를 조성한 것으로 북한 측은 개성공단 출입을 즉각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이번 조치에 대해 최근의 남북 관계, 한반도 정세와 관련된 상황도 이야기하면서 자신들의 입장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11시 50분 지금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출경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상 없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09년에 과거에도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대수롭지 않다는 것으로 대충 넘어가자는 것이 아니고 이 사항은 과거의 발생 여부를 떠나서 현재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일의 상황,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개성공단 우리 국민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입주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관련된 추후 입장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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