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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찾은 외국인관광객 '언어소통 불편'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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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찾은 외국인관광객 '언어소통 불편' 1순위
  • 서정용
  • 승인 2011.10.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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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국어,일본어 통역 안내원 모자라
 
 
 
제주도가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걸고 있지만 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는 아직 열악한 것으로 지적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제주에서 지내는 동안 언어소통이 가장 불편했다고 호소를 한가운데
일본인 관광객들은 상품구입 강요 행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제주도는 (사)창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3월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한 상반기 제주지역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를 떠나는 중국과 일본 등 외래 관광객 1800명을 대상으로 여행실태, 소비실태, 여행평가 등에 대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과 국내선 출국장에서 1대 1 개별면접을 통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여행 중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 중국인 관광객 83.1%가 언어소통 불편, 39.5%가 입맛에 안 맞는 음식, 25.9%가 비싼 물가, 11.9%가 안내표지 부족 등을 지적했다.
 
일본인 관광객 역시 언어소통 불편이 39%로 가장 많았고 24%가 상품구입 강요, 18.9%는 안내표지 부족, 15.5%는 관광정보 습득 어려움, 9.6%는 비싼 물가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외국인 관광객 74.5%도 언어소통 불편, 17.8%는 비싼 물가, 13.4%는 입 맛에 안맞는 음식, 13%는 안내표지 부족, 11.4%는 대중교통 불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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