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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자족성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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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자족성 확충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4.04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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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게 4일 업무계획 보고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올해 업무 계획을 보고하고 있다.(사진 제공/ 행복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이전공무원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자족성 확충 등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청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재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합동 업무보고회 자리에 참석해  '행복도시건설청 201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행복청은 '국민 행복을 추구하는 명품도시 건설'을 2013년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이전공무원 불편 해소 및 정착 지원과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자족성 확충의 국정과제 실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 정책 추진계획으로는 도시 인프라 및 공공시설 적기 구축과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및 협업 및 소통 강화를 통한 모범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강조하는 ‘정부 3.0’ 달성을 위한 협업 과제로는 ▲정부청사 내 공무원 업무 및 생활환경 개선(안행부) ▲이전공무원 조기 정착(국조실, 안행부 등)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미래부) ▲국립박물관단지 조성(국토부, 안행부, 문화부, 문화재 ▲정책고객이 참여하는 행복도시 건설(주민, 이전공무원 등) ▲광역교통협의회 활성화(대전시, 충남도, 충북도, 세종시)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세종시, 세종시교육청) ▲세종시 중장기적 발전 방안 이행(국조실, 세종시) 등 8개 과제를 제시했다.

 행복청은 지난해 말까지 세종시로 이전한 6개 부처 공무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거 교통 편익시설 확충 등 이전공무원들의 기본적 생활안정을 위한 대책을 더욱 강화하고, 문화, 체육, 여가, 취미 등 정서적 만족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공공부문 이전후에도 행복도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계획인구 유입 및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6월까지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보를 위한 행복도시건설특별법 개정을 완료하는 입법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기업도시와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도 등 타 개발지역과 비교할 때 행복도시에는 민간부문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해 도시의 장기적 성장동력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중심 대학 및 종합병원 유치,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설립 등 향후 투자유치 방향을 제시했다.

 또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Science-Biz Plaza’ 모델 개발 등 과학비즈니스벨트와의 연계방안을 마련해 행복도시를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R&D 대표도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올해 말  2단계 정부부처 이전에 대비해 정부청사 건립과 광역교통망 확충 및 공공시설 건축 등 도시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고, 주택공급 및 입주지원과 녹지 및 경관 조성 및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 등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범정부 차원에서 부처간 칸막이 제거 및 국민 행복 중심의 소통과 개방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행복청도 협업 및 소통 강화를 주요 정책 추진계획에 포함시켰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기존에 운영하던 주부모니터단과 이전공무원자문단 등을 정례화해 건의사항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정책고객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세종시 및 범충청권과의 정례협의체, 상생발전협의회 운영을 통해 업무추진 과정상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지난해 말 정부부처 이전이 시작되면서 행복도시 내에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민간 공동주택 입주 및 정부부처 2단계 이전 등에 힘입어 인구증가 추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 국정과제 이행과 협업과제 추진에 행복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입주민들이 행복도시 세종에서 사는 것이 자부심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도시의 기틀을 닦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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