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디자인고등학교는 3일 정식원 경주경찰서장을 초청해 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경주디자인고등학교(교장 우진하)는 3일 정식원 경주경찰서장을 초청해 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 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에 대한 사례와 예방법, 학교 폭력에 대한 대처 방법 등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실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교육내용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다가 자살한 최모(15·고1)군이 고등학교 입학 후에도 교실에서 또래에게 폭행을 당했다. 최군은 3월 11일 ‘학교 내 CCTV가 달려 있지 않거나 사각지대인 곳에서 폭행 등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과 함께 지난 2년간 자신을 괴롭힌 중학교 동창 5명의 이름을 적은 유서를 남기고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 23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자신이 무심코 하는 일상 행동이 다른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생들은 앞으로 학교폭력이나 왕따가 없는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경주디자인고 우진하 교장은 “학교폭력은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항상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담임선생님들이 학생면담을 통하여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