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 야구장, 관람객 친화형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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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은 5일 광주 새 야구장 건설에 대해 “150만 광주 시민의 염원이 담긴 새 야구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야구장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발전적인 아이디어나 제안을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13년12월 완공을 목표로 세계 최고수준의 야구장 건립을 위해 '야구장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트위터리안 번개미팅’ 등 시민들과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고 실시 설계에 반영했다.
광주 새 야구장은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최대 3만2,000석의 관람석과 화장실․매점 등을 이용할 때에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콘코스, 필드와 관람석간 18.5m의 최단거리 관람환경, 스카이박스, 패밀리석, 바베큐석, 파티플로어 등 다양한 이벤트석을 갖추고 있다.
또 장애인․노약자 등 이동약자를 배려한 최우수등급 무장애 시설과 함께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1.7배 많은 여성화장실, 수유실, 놀이방, 키즈카페 등 여성친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성 야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상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상단 조립식 관람석 스탠드를 설치하는 등 50% 공정을 보이고 있는 광주 새 야구장은 향후 잔디 파종과 내부공사 등을 거쳐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강운태 시장은 “내년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개장하게 되면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휴식공간이자 매력적인 스포츠 타운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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