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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직원 사칭 그린머니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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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직원 사칭 그린머니 피의자 검거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4.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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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시연용 그린 머니 등 압수품 전체 사진. (사진/인천지방경찰청)     © 동양뉴스통신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9일 미 대사관 직원을 사칭하고 듀프리라는 코드네임으로  국내 투자자를 모집한 후 그린머니를 세척하면 100달러 지폐로 바뀐다며 세척에 필요한 비용 명목으로 20만 달러를 편취하려고 한 라이베리아 국적의 키스 마이크 도넬(44,남)을 구속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도넬은 국내 투자자에게 그린머니 세척과정을 직접 시연해 보여주면서 미리 준비한 100달러 지폐와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그린머니가 세척하면 그린머니가 100달러 지폐로 바뀌는 것처럼 투자자를 기망하고 이를 지시한 가나 국적의 프랭크와  국내 연락책인 불상의 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은 국내 투자자로부터 그린머니를 세척하면 100달러 지폐로 바뀐다는 사업에 투자를 하려고 한다는 첩보 입수해 피해자 확보,그린머니를 피의자가 시연 한대로 물에 적셔 닦아보았으나 100달러 지폐로 바뀌지 않는 점 확인하여 수사 착수했다.
 
피해자의 협조 하에 돈을 건네주기로 한 장소인 서울 모 호텔에 잠복중 피의자를 발견하여 긴급체포하였고, 소지품에서 투자자에게 시연하면서 바꿔치기 하려고 준비한 그린머니 100달러지폐 2매와, 호신용칼(20㎝) 발견 현장에서 압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피의자에게 투자자 모집과 시연 업무를 지시한 프랭크 (가나 국적 추정)와 국내 연락책 성명불상의 존의 공범 역할 확인했고 코드네임을 지정받아 조직적으로 역할 분담한 국제 범죄로, 계속해 공범에 대해서 국제공조 및 국내 협조자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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