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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청, 환경전공자 일자리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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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청, 환경전공자 일자리 직접 챙긴다.
  • 김대혁 기자
  • 승인 2013.04.12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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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전문교육, 현장체험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 150명 양성
◇ 4.15일부터 4.29일까지 1기 교육생 모집, 대학별 설명회 개최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정회석)은 청년 환경인력에게 희망을 주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금년부터 환경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청년 환경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전문성과 현장감각을 교육하는 ‘e-사람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졸업예정자, 졸업 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1주는 기초교육, 2주~3주는 현장체험교육을 통해서 기업이 원하는 환경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초교육의 경우 환경분석, 환경법률 등 환경전문 교육과 함께 선배 멘토링, 모의면접 등 취업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현장교육은 교육생을 기업에 파견, 환경관리 프로세스와 환경경영 실무를 체험하고, 각자에게 부여되는 미션 해결 과정으로 진행된다.

 금년에는 3기를 운영, 기수당 50명씩 총 150명을 교육하여, 화학물질관리․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양성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인재 양성과 함께, 청년 환경인력의 취업을 지원하는 “환경일자리 매칭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업 매칭시스템을 구축하여, 청년 환경인력에게는 기업의 채용계획과 취업정보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기업에는 e-사람양성 프로그램 수료자 등 우수인재를 추천하여환경업계의 구인난과 환경전공자의 구직난을 함께 해소할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홍보․설명회를 두차례 개최하였으며, 녹색기업 등 총 50개 기업․기관이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환경학과 대학생 대표들은 환경청의 일자리사업에 대해 최근 침체된 환경전공자의 취업률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1기 e-사람 양성 프로그램은 5월(기초교육: 5.22~5.24)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으로 교육생을 4.15일부터 4.29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은 대학을 통해서 추천을 받고, 개인이 대학 및 영산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 페이스북을 통해서 직접 지원할 수도 있다.

 e-사람 양성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영산강유역환경청 공인 수료증서가 발급 되고, 우수자에게는 환경부장관, 영산강청장 및 대학총장 표창 수여와 함께, 기업에 취업을 우선적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역 환경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환경전공인력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소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현재 평균 55% 수준에 머물고 있는 광주․전남 환경관련 전공자의 취업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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