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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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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 권용복 기자
  • 승인 2013.04.15 0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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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편제 대표 명창 이난초의 봄노래, 김세종제 춘향가(春香歌)

▲ 이난초(사진/국립극장)     ©동양뉴스통신= 권용복 기자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오는 20일 오후 3시 '완창판소리_이난초의 김세종제 춘향가'가 올려진다.

‘한국 판소리의 종가’ 국립창극단이 1985년부터 만들어온 소중한 무대 '완창판소리' 4월 공연이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부가’ 예능보유자인 이난초 명창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난초 명창은 힘 있는 소리를 자랑하는 동편제의 대표 여류 명창이다. 강도근, 성우향, 안숙선 명창을 사사했고, 1992년 남원춘향제 전국명창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이후 판소리를 참맛을 전하는 일에만 몰두해왔다.

동편제는 흔히 서편제와 견주어 설명되는데, 섬진강을 중심으로 동쪽 지역에 있는 남원․운봉․구례 등지에서 불렸고, 서편제와 달리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는다. 또 서편제가 유연하고 화려하다면, 동편제는 박자가 빠르며 직선적이다. 기교가 적게 들어가는 대신 쭉쭉 뻗는 우렁찬 소리가 동편제의 매력! 그렇기에 동편제는 소리꾼의 풍부한 성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2009년 10월 ‘흥부가’ 완창 이후 4년 만에 <완창판소리> 무대에 오르는 이 명창은 동편제의 꼿꼿한 소리 전통을 담은 새봄맞이 ‘춘향가’로 관객을 만난다. 김청만, 정화영, 이태백 명고가 소리북을 잡는다. 달오름극장 02-2280-4114~6 www.nto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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