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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브리지 정상에서 시드니를 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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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브리지 정상에서 시드니를 체험하세요"
  • 최선미 기자
  • 승인 2013.04.1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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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엘리자베스 리 브리지클라임 사업개발 매니저
“시드니 하버브리지를 등반한 일일 최대 여행단은 지난해 12월 700여명 규모의 암웨이 말레이시아 직원들이었죠. 이들의 등반을 성공적으로 인솔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7월에는 2000여명 규모의 한 중국회사 직원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리 매니저는 밝게 웃으며 한국 기업 관계자들에게도 브리지클라임의 체험 기회가 활짝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 엘리자베스 리(Elizabeth Li) 브리지클라임 사업개발 매니저. (사진 왼쪽/트래블포커스)     © 최선미 기자



"직원들과 세계적인 다리의 정상에 올라보세요"



엘리자베스 리(Elizabeth Li) 브리지클라임 사업개발 매니저의 말이다. 그는 지난 11일 호주정부관광청의 ‘호주 비즈니스 이벤트 쇼케이스 2013’ 행사에 참여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인 시드니 하버브릿지의 정상에 올라보지 않겠냐고 권유했다.

강철로된 아치교인 시드니 하버브리지는 길이 1149m, 너비 49m에 정점이 134m로 1932년 개통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로 주목 받았다. 당시 대공황의 영향으로 고통 받던 실업자들을 위해 건설이 시작됐으며 현재는 시드니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브리지클라임은 이런 시드니 하버브리지의 바깥쪽 아치를 숙련된 등반 지도자의 안내에 따라 수 시간 동안 오르면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는 한편 정상에 도착해 오페라 하우스를 비롯한 시드니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윌 스미스, 맷 데이먼, 니콜 키드만 등 할리우드의 유명 연예인들도 브리지클라임 체험에 도전했어요. 오직 시드니 하버브리지 등반을 위해 호주를 방문했던 한 영국 청년과 다리 정상에서 프로포즈 행사를 펼쳤던 게이 커플도 기억에 남네요.”

리 매니저는 이렇게 말하면서 지난 14년간 300여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시드니 하버브리지의 정상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 여기에는 소니 뮤직, 암웨이 말레이시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여러 기업의 직원들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시드니 하버브리지를 등반한 일일 최대 여행단은 지난해 12월 700여명 규모의 암웨이 말레이시아 직원들이었죠. 이들의 등반을 성공적으로 인솔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7월에는 2000여명 규모의 한 중국회사 직원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리 매니저는 밝게 웃으며 한국 기업 관계자들에게도 브리지클라임의 체험 기회가 활짝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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