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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협에 대전와인트로피 개최시기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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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협에 대전와인트로피 개최시기 늦춰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4.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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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업체들 변경 요구, 10월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과 연계 개최

아시아 와인품평회인 ‘대전와인트로피’가 오는 10월초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 행사와 연계 개최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오는 6월 28~30일 개최예정이었던 제1회 대전와인트로피를 푸드&와인 페스티벌과 연계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키로 했다.

 와인품평회 개최시기 변경은 최근 북한 리스크에 따라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와인트로피 참여를 확정한 유럽, 미주, 아시아의 주요 와인생산업체 및 심사위원들이 일정 변경을 요구한데 따른 것으로, 대전마케팅공사와 공동주관사인 독일와인마케팅유한회사가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참가가 예정된 해외 와인생산업체 및 국제 심사위원들에게 긴급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두 행사의 연계개최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전략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와인트로피 행사에 참여하는 심사위원들이 해외 와인생산 유통업에 종사하는 국제적 명성의 전문가들인 만큼 이들을 BtoB 프로그램(와인수출입상담 및 계약)에 참여토록해 비즈니스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주요 초청인사 항공료, 체재비, 와인보관비용 등의 예산을 절감해 축제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관계자는“독일와인마케팅유한공사의 페터 안토니 대표가 한반도 정세에 따라 일정변경이 불가피했지만,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과의 연계 개최로 오히려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며, 국제 와인산업 네트워크와 베를린와인트로피의 성공 개최 노하우를 접목해 대전와인트로피 행사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대전시 추진단 및 대전마케팅공사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마케팅공사와 독일와인마케팅유한회사는 대전와인트로피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품평회로 개최하기 위해 2500종 이상의 명품와인 출품을 목표로 유럽, 북남미 등의 와인생산업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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