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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장관, 여름철 태풍․호우대책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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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장관, 여름철 태풍․호우대책 긴급점검
  • 이승현
  • 승인 2016.06.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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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21일 관계 중앙부처 담당국장과 전국 시․도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의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이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고, 특히 올해에는 기후가 슈퍼엘니뇨에서 라니냐로 바뀌면서 집중호우와 강력한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날 대책회의의 주요내용을 보면 첫째, 선제적 상황근무체계 확립 등 한발 빠른 상황관리로 기상 등 각종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체제로 전환해 피해발생시 중대본과 연계된 소관부처 중수본을 즉시 가동한다.

둘째, 피해위험 대상을 취약지역·시설로 특별관리하고 공무원과 마을 이·통장을 복수 전담관리자로 지정해 예찰‧점검 등을 강화하게 된다.

셋째, 피해위험이 예상되면 사전차단 및 즉각적 구조체제 가동으로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도로 449개소에 대해 비상상황 시 경찰관서와 협업해 사전통제하고, 태풍 내습시 교육부와 협조해 학교 휴업 또는 등․하교 시간을 신속히 조정하며 산간계곡 고립 등 인명피해 우려 시에는 긴급 구조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피해주민에 대한 구호물자, 임시주거시설 지원, 응급복구 방재물자 긴급동원 체계를 유지해 대규모 정전 시 긴급복구체계 및 광역적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피해주민 조기 생활안정을 위해 7일 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박장관은“최근 몇 년간 대규모 풍수해가 없어 자칫 방심할 수 있기 때문에 관계 기관에서는 긴장감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산피해도 최소화되도록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집중호우와 태풍내습이 임박했을 때 담당공무원을 현장에 전담 배치하고 이․통장,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에서도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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